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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앞 분향소에 조문 행렬…박원순 아들 오늘 귀국 2020-07-11 | 175 회

서울시청 앞 광장에는 시민들이 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조문할 수 있는 분향소가 설치됐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조문이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남영주 기자!

[질문1]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제 뒤로 보이는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흐느끼거나 눈물을 흘리는 시민도 눈에 띄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시민들은 2m 간격을 유지하고 곳곳에 손소독제도 준비됐는데요.

시민들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를 마쳤습니다.

다만 성추행 의혹에 연루된 박 시장의 장례를 서울특별시장으로 하는 게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서 분향소 설치에 반대하는 시민들의 돌발행동 우려도 있습니다.

경찰은 분향소 주변에 경력을 배치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시청 앞 분향소는 박 시장의 발인일인 오는 13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됩니다.

광주와 전주, 그리고 박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 등에도 분향소가 설치돼 시민들의 조문을 받을 예정입니다.

[질문2] 오늘 박시장의 아들인 박주신 씨가 입국한다고 하던데요?

네, 영국에 머물고 있던 박 시장의 아들 박주신 씨가 오늘 중으로 귀국할 예정인데요.

박 씨는 도착 후 인천공항의 별도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으면 곧장 서울대병원 빈소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씨가 부친의 장례식을 이유로 자가격리 면제를 신청했다고 밝혔는데요.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본인이나 배우자의 존비속, 형제자매 장례식에 참여하는 경우 입국 전 미리 격리 면제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서 채널A 뉴스 남영주입니다.

dragonball@donga.com
영상취재 : 한효준
영상편집 :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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