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고두심은 소통전문가 김창옥과 함께 백제의 천년고도 충남 공주로 여행을 떠났다. 공산성, 하숙거리, 먹자골목 등 옛 모습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원도심을 둘러보며 도심 속 힐링 산책을 즐기던 두 사람은 과거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한 축을 담당했던 유구를 방문했다. 이곳에는 국내에 유일하게 남은 색동공장이 있기 때문.
한국의 전통미(美)를 간직한 ‘색동’은 1970~80년대 부흥했으나 1990년대 온돌문화가 사라지고 침대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쇠락의 길을 걷게 됐다. 사라지는 전통에 관심 많은 고두심이 찾은 한 공장도 수백 평 크기의 내부에 가동 중인 직조기는 단 두 대에 불과했다. 사장 한두흠(71)씨와 직원들은 수익성 약화로 공장 운영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사라져버릴지도 모를 색동을 지키기 위한 간절한 마음으로 이곳을 지켜오고 있다고.
공장에 전시되어 있는 원단, 콩지갑, 바늘집 등 다양한 색동 제품들을 구경하던 고두심과 김창옥은 요즘 트랜드에 맞춰 신제품으로 개발 중이라는 색동 신발을 발견하자 환호했다.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신발에 푹 빠진 고두심은 “글로벌스타 BTS가 세계무대에서 이 신발을 신으면 난리 나겠다. 색동은 우리나라 전통 색깔이지만 외국인들이 엄청 좋아할 것”이라며 BTS에게 우리 전통 문화 알리기 깜짝 콜라보를 요청했다. 이어서 고두심은 직접 색동 신발을 신고 현장에서 김창옥과 즉석 ‘색동 런웨이’ 선보이며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했다.
이외에도 방송에서는 고두심의 생애 첫 자작곡이 최초로 공개된다. 공주 ‘나태주 골목길’에서 담벼락에 적힌 시를 읽다 “내 자작곡이 하나 있다”며 갑작스레 노래를 시작한 고두심은 절절한 가사에 구슬픈 멜로디의 노래를 선보이며 김창옥과 현장 스태프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엄마의 여행 [고두심이 좋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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