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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캠프 합류한 전인범, ‘람보칼’ 논란
2017-02-07 19:32 뉴스A
영화 람보에서 주인공이 사용해 유명해진 칼이 있습니다.

우리 군에서도 주로 특수부대원들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군 안팎에서 때아닌 람보칼 논쟁이 뜨겁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서환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화 람보]
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야전 생존용 칼을 다용도로 사용하며 생활을 이어갑니다.

이 영화가 유명세를 탄 이후 주인공이 사용하던 칼은 '람보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나무를 내리치면 나무토막이 두 동강이 나고, 철판도 쉽게 잘라낼 만큼 성능이 뛰어납니다. 미국 특수부대에서는 이 칼을 보급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때아닌 람보칼 논란이 불거진 건 최근 문재인 전 대표 측에 합류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의 발언 때문.

전 전 사령관은 "국회가 7만 원 짜리 특수작전용 칼 구입 예산을 부결시켰다는 얘기를 듣고 조용히 살 수 없었다"고 밝히면서
캠프 합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2022년까지 18억 원을 들여 오히려 더 비싼 15만 원 짜리 특수작전 칼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아마 예산이 반영돼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 전 사령관은 국방부가 본질을 피해가고 있다며 재반박에 나섰습니다.

[전인범 / 전 특전사령관]
"람보칼 외에도 생명과 직결되는 구급키트라든지 기초 장비부터 좀 보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

특전사용 칼 도입 문제가 전임 특전사령관과 국방부 간 신경전 양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서환한입니다.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박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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