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알고는 못 먹어요”…어린이 식품 제조업체 적발
2017-02-07 19:49 뉴스A
시커먼 기름때에 엉겨붙은 거미줄까지, 사탕이나 뻥튀기같은 학교주변 어린이식품 제조업체를 단속해봤더니 차마 눈 뜨고는 먹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정용진 기잡니다.

[리포트]
시커먼 기름이 솥에 가득 차있고, 작업장 주변은 각종 찌꺼기와 과자 부스러기 등 이물질 천지입니다. 조리기구도 녹슨 채 곳곳에 방치돼있습니다.

[현장음]
"(여기서 튀기는 거죠?) 네."

다른 업체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먼지는 기본이고 거미줄까지 뒤엉켜 있습니다. 학부모와 어린이들 반응은 어떨까?

[신윤정 / 경기 부천시]
"진짜 더러운 것 같아요. 너무 충격적인데요."

[이재숙 / 경기도 부천시]
"어머 어머 큰 일 나죠. 못 먹죠. 이건”

[양지훈 / 서울 마포구]
"너무 지저분해요. 여기서 나오는 것 못 먹을 것 같아요."

문제는 이런 불량식품들이 초등학교 앞 문방구 등에서 버젓이 판매되고 있었다는 것.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학교주변 식품 제조업체 90곳을 점검해 문제가 있는 10여 곳을 적발했습니다.

채널A뉴스 정용진입니다.

영상취재: 조세권
영상편집: 조성빈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