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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1일 아침뉴스 브리핑
2017-03-31 07:34 채널A 아침뉴스

1. 법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3번째로 전직 대통령이 구속됐습니다.

2. 강부영 서울중앙지법 영장 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 발부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3. 구속영장 발부 직후 박 전 대통령은 수감 장소인 서울구치소로 호송됐습니다. 미결수용자 신분으로‘혼거실’에서 혼자 수감생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4.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직권남용·강요 등 13개 혐의를 적용한 검찰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4월17일 이전에 박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5. 전직 대통령을 구속시킨 검찰 특별 수사본부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과 SK·롯데 등 뇌물공여 혐의를 받는 대기업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6. 헌법재판소의 탄핵으로 연금과 기념사업 등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받지 못했던 박 전 대통령은 구속 수감으로 유일한 예우였던 경호 지원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7. 세월호가 오늘 마지막 항해를 합니다. 동거차도 해역에서 이송 준비를 마무리한 세월호는 반잠수식 선박에 실려 오늘 아침 목포로 출항합니다. 8시간 뒤면 목포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8. 말레이시아 정부와 북한이 김정남의 시신을 북한으로 보내는 대신 북한에 억류 중인 말레이시아인 9명을 풀어주기로 합의했습니다. 김정남 시신과 함께 북송이 결정된 암살 용의자 3명은 이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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