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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부녀대통령…탄핵·구속으로 오명
2017-03-31 07:59 채널A 아침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결정으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지 21일 만에 구속되는 비극을 맞게 됐습니다.

최순실 게이트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지는 45일만 인데요.

박수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새벽 끝내 구속되면서 19년 정치 인생이 비극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지난해 10월 말 최순실 게이트가 터진 후 1차 대국민사과를 한 지 45일 만에 국회에서 탄핵을 당한 박 전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로 청와대 관저에서 법리투쟁에 나섰지만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91일 만에 전원일치 판결로 파면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20일 뒤인 오늘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돼 감옥살이하게 됐습니다.

첫 부녀 대통령으로 취임했지만 헌정사상 첫 파면 대통령에 이어 검찰소환 조사를 받은 세 번째 전직 대통령, 법원의 영장심사를 받은 첫 전직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습니다.

지난 12일 청와대에서 삼성동 자택으로 복귀하며 시간은 걸리겠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진다고 믿는다고 했던 박 전 대통령.

구치소에서도 치열한 법정투쟁을 통해 명예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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