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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2시간째 조사…남부구치소 수감
2017-05-31 19:08 정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강제 송환됐습니다.

덴마크에서 체포 구금된지 151일 만입니다.

정 씨는 이 시각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서울중앙지검에 나가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예지 기자!

검찰조사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정유라 씨는 오늘 오후 4시 20분 쯤 이곳 검찰청사로 압송돼 왔는데요.

변호인 접견을 마친 뒤 오후 5시30분부터 현재 2시간 째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 씨에 대한 조사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가 진행 중입니다.

특수1부는 특별수사본부에서 삼성그룹의 승마지원 의혹과 박근혜 전 대통령의 뇌물죄 수사를 맡았던 부서입니다.

검찰은 삼성이 정 씨 모녀에게 수백억원대의 승마 지원금을 준 과정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최순실 씨가 해외로 재산을 빼돌다는 의혹과 이화여대 입학 특혜 혐의에 대한 조사도 진행됩니다.

현재 정 씨는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정 씨 조사에는 최순실 씨의 변호인를 맡고 있는 변호사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체포영장 기한이 모레 새벽까지인 정 씨는 오늘 조사를 마치고 어머니 최순실 씨가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로 가게 됩니다.

검찰은 내일 오후 쯤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예지 기자 yeji@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정기섭 이준희
영상편집 : 강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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