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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지층 “사드 찬성”…文 메시지 영향?
2017-07-07 19:35 뉴스A

한미 정상회담 이후 사드 배치를 찬성하는 여론이 높아졌습니다.

특히 집권 여당인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찬성 의견이 반대 여론을 앞질렀습니다.

유승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한미 정상회담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찬성한다는 의견이 4%포인트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미 정상회담 전후로 비교해 보면, 반대 의견이 32%에서 27%로 5%포인트 낮아진 반면, 찬성 여론은 53%에서 57%로 늘어난 겁니다.

민주당 지지층의 변화도 두드러졌습니다. 중국의 경제적 보복이 거세진 지난 1월과 정상회담 이전에는 반대 여론이 우세했지만, 이번에는 찬성 50%, 반대 37%로 여론이 역전된 겁니다.

이를 놓고 사드 배치의 번복은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메시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서양호 /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
"미국 언론과의 간담회라든가 여러 (다른) 통로를 통해 (사드) 절차적 정당성에 대해서 여러차례 이야기 했기 때문에…"

실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도는 83%로 나타났습니다. 2주 연속 상승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겁니다.

여기에 북한의 미사일 도발도 사드 찬성 여론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편집 : 이승근
그래픽 :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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