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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중 실종 한 해 50명…‘혼행족’ 주의보
2017-07-08 12:22 뉴스A

손경산 씨 사건을 취재하면서 채널A는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가 절실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경산 씨처럼 혼자 여행하는 이른바 '혼행족'이 범죄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어서 백승우 기자입니다. 

지난 5월 22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꽌시폭포를 여행했던 한국분들을 찾습니다. 당시 실종된 손경산 씨를 목격하신 분이 있으시면 아래 나오는 전화번호로 연락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리포트]
21살 여성 A씨는 지난해 태국여행을 갔다 도움을 줄 것처럼 접근한 현지 한국남성에게 돈을 뺐겼습니다. 이 남성은 나홀로 여행객들을 상대로 전문적으로 강도 행각을 벌이다 태국경찰에 결국 체포됐습니다. 

최근 홀로 해외여행을 하는 이들이 늘면서 범죄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정수진 / 서울 동대문구] 
"외국에서 저 혼자 길을 걷고 있었는데 남자가 와서 번호 물어보고 이래서 너무 무서워가지고“ 

지난 한 해 실종신고된 해외여행자는 모두 48명으로 이 중 80%가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했습니다. 또 해외 여행객이나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강도, 강간 등 범죄 건 수는 2012년 부터 4년 간 두 배 가까이 치솟았습니다. 

[김완주 / 외교부 재외동포영사국장] 
"많은 돈을 보여 준다든지 등산복과 같이 색상이 현란한 옷을 많이 입고 다니면 표적이 됩니다." 

또 가족 등에게 매일 정해진 시각에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려주고 범죄 피해를 입었다면 즉시 영사 콜센터에 전화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 

백승우 기자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영상편집 : 김지윤 
그래픽 : 권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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