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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폭풍 전 고요”…트럼프, 北에 경고장
2017-10-06 19:25 정치

트럼프 대통령이 군 수뇌부를 모아놓고 북한에 다시 한번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군사행동이 없는 지금 이 순간이 '폭풍 전야' 같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유승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도발 우려가 나오는 9일 미국의 콜럼버스데이, 10일 북한의 당 창건일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군 수뇌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한과 관련해 우리 목표는 비핵화입니다. 이 독재정권이 미국과 동맹국에 인명 살상을 위협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필요하다면 조치를 하겠다며 만반의 '군사 옵션'을 주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군 지휘부가 더 빠른 속도로 폭넓은 군사행동 옵션을 행사할 것을 기대합니다."

회의 후 기념사진을 찍다 의미심장한 말도 남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 순간은 아마도 '폭풍 전야' 같은 겁니다. (무슨 폭풍이죠? 이란, IS 아니면 다른 나라인가요?) 알게 될 겁니다."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한반도로 출동 중인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숨통 조이기에 들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편집 : 김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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