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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금은 폭풍전야”…군사 행동 초읽기?
2017-10-07 19:26 뉴스A

이런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군 수뇌부를 모아 놓고 '폭풍전야'라는 말을 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군사 행동을 예고한 것이다, 단순한 엄포다, 해석이 분분합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 수뇌부 회동 직후 나온 트럼프 대통령의 폭풍전야 발언.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어제 '폭풍전야'가 무슨 뜻이었습니까?) 두고 보면 알게 될 겁니다."

전쟁 암시에 전 세계가 진의 파악에 나섰지만 백악관은 말을 아낍니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미국은 북한과 같은 나라에 최대한의 경제적, 외교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폭풍이 북한을 말하는 건가요?)
그냥 한 예로 말한 겁니다."

미국 언론들은 TV쇼 진행자 출신 트럼프 대통령의 시선을 끌기 위한 엄포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 쪽에선 대북 군사 행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단 주장도 나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틸러슨 국무장관의 대북 대화론에 "북한과의 협상은 시간 낭비"라며 제동을 건데다 '바다 위 군사기지'로 불리는 항모 전단이 지금 동해로 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다 이르면 다음 주부터 주한미군 주도로 한국 거주 미국인 대피 훈련도 진행됩니다.

이런 이유로 단순한 엄포나 훈련이 아닌 전격적인 군사 행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promotion@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영상출처 : 주한미군

자막 교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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