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에 방화시도…멍드는 관리사무소 직원들
[채널A] 2017-10-07 19:42 뉴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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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일부 주민들의 몰지각한 행동에 상처받고 있습니다.

막말과 폭행은 물론이고 관리사무소에 불을 지르려는 아찔한 상황까지도 벌어지는데요. 영상과 함께 설명해드립니다.

[리포트]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찾은 한 주민이 직원을 향해 무작정 주먹을 휘두릅니다. 뒤따라온 경비원이 말려보지만 몸싸움은 계속되고 남성은 곧이어 직원의 머리채를 잡아 흔들기까지 합니다.

휠체어에 앉은 남성이 다짜고짜 발로 걷어차는 바람에 앞에 있던 직원은 힘없이 쓰러지고 맙니다.

민원을 제기하던 흥분한 남성이 여직원에게 손찌검을 하려 합니다. 다른 직원이 책상에 있던 위험한 물건을 서둘러 치우는 장면도 목격됩니다.

음주상태에서의 난동은 더욱 제압하기 어렵습니다. 술을 먹고 찾아온 남성이 음료수병을 내리치더니 사무실 집기들을 집어 던지기 시작합니다. 남성의 행패는 결국 경찰이 출동하고 나서야 멈췄습니다.

한 여성은 심지어 인화성 물질까지 들고 왔습니다. 직원들이 온몸을 던져 막아보지만 막무가내입니다. 자칫 사무실에 불이 날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임대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을 향한 이런 막말과 폭행 사례는 올해에만 8월까지 663건이 접수됐습니다.

지난해에는 1200여 건으로 집계됐는데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유형별로는 폭언이 가장 많았고, 행패와 폭행이 뒤를 이었습니다. 흉기협박과 자해 같은 위험한 사례들도 접수됐습니다.

[박맹우 / 자유한국당 의원]
"흉기 협박, 방화시도 같은 다른 주민의 안전까지도 위협하는 일들이 빈발하는 실정입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주거문화가 필요합니다."

일부 주민들의 폭행과 막말에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영상편집 : 배시열
그래픽 : 성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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