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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 제3의 국력①]4차 산업혁명 이끄는 ‘슈퍼컴의 힘’
2017-12-01 20:01 뉴스A

전 세계 70억 인구가 쉬지 않고 꼬박 16년을 해야 할 수 있는 계산을 슈퍼컴퓨터는 단 1시간에 끝낸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슈퍼컴퓨터는 '제3의 국력'이라고까지 불리는데요.

채널A가 슈퍼 컴퓨터의 세계를 3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합니다.

첫 순서, 김예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서지지 않고 기다란 통에 담기는 최적의 감자 칩 모양,

영화 배우가 실제 선수처럼 능숙하게 해내는 스키 점프,

자동차 충돌 시험을 하지 않고도, 안전한 차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모두 엄청난 성능의 슈퍼컴퓨터 덕분입니다.

슈퍼컴퓨터는 고성능 컴퓨터 수만 대를 연결한 건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컴퓨터에 등수를 매겨서 전세계 상위 500위 까지만 슈퍼컴퓨터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보통 슈퍼컴퓨터는 1초에 무려 1000조 번 연산을 합니다.

전세계 70억 인구가 한시도 쉬지 않고 16년 넘게 계산해야 하는 걸 단 1시간만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슈퍼컴퓨터의 성능에 따라 기상, 건축, 국방, 우주까지 과학과 산업 경쟁력이 좌우되는 상황.

세계는 슈퍼컴퓨터를 제3의 국력으로 부릅니다.

[빌 매널]
"슈퍼퓨터는 우리에게 필수적인 존재이고, 슈퍼컴퓨터가 없으면 지금 세상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미국과 중국이 슈퍼컴퓨터를 놓고 전면전을 벌이고 있고, 일본 역시 장기 불황에도 슈퍼 컴퓨터 개발만큼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김예지 기자]
일본 과학 교육의 산실인 이곳 도쿄대학과 쓰쿠바대학 공동 연구소에는 일본에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가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과학자 500여명의 연구를 돕고 있습니다.

[다이스케 보쿠 (박태우)]
"기존에 10시간 걸리던 연구를 1시간으로 단축하게 된 거죠.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 장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내년 세계 10위권 슈퍼컴퓨터 도입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섭니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슈퍼 컴퓨터가 미래의 핵심 엔진으로 조명받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취재 : 박연수
영상편집 : 김민정
그래픽 : 김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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