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의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자 유엔 안전 보장이사회 긴급회의가 소집됐습니다.
미국의 독단적 선언에 집중 성토가 이뤄졌고 유럽 5개국도 미국의 결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급히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미국의 동맹국들조차 미국의 결정이 중동의 불안을 가중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매튜 라이크로프트 / 유엔 주재 영국대사]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의 수도여야 합니다."
하지만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현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맞받았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미국은 거의 모든 나라의 수도에 대사관을 두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웨덴 등 유럽연합 소속 5개국 대사들은 안보리 회의 직후 "미국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성명까지 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무슬림들의 반미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키와 이집트 뿐 아니라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까지 시민들이 모여 "미국 타도"를 외쳤습니다.
영국과 미국 내에서도 팔레스타인계 시민들의 시위가 일어나면서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영상편집 : 손진석
미국의 독단적 선언에 집중 성토가 이뤄졌고 유럽 5개국도 미국의 결정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준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급히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미국의 동맹국들조차 미국의 결정이 중동의 불안을 가중시켰다고 비난했습니다.
[매튜 라이크로프트 / 유엔 주재 영국대사]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모두의 수도여야 합니다."
하지만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현실을 인정한 것이라며 맞받았습니다.
[니키 헤일리 / 유엔 주재 미국 대사]
"미국은 거의 모든 나라의 수도에 대사관을 두고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웨덴 등 유럽연합 소속 5개국 대사들은 안보리 회의 직후 "미국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성명까지 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무슬림들의 반미 시위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터키와 이집트 뿐 아니라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까지 시민들이 모여 "미국 타도"를 외쳤습니다.
영국과 미국 내에서도 팔레스타인계 시민들의 시위가 일어나면서 국제 정세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준호입니다.
영상편집 : 손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