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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창 롱패딩’에 평창 맥주…마케팅 열기 후끈
2017-12-09 19:51 뉴스A

앞으로 두 달 뒤면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립니다.

올림픽 마케팅도 덩달아 뜨거운데요. 패러디 제품까지 나왔을 정도입니다.

박수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팔리기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완판된 롱패딩. 구입하기 위해 밤새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평창 롱패딩과 비슷한 듯 다릅니다.

"지금 제가 입고 있는 이 옷은 평창올림픽과 관련이 없지만 평창과 발음이 비슷한 팽창 롱패딩이라는 이름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 대형마트에는 '평창 맥주'가 등장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승화 / 서울 노원구]
"당연히 (올림픽과) 관계있는 거 아닌가요? 평창이라고 돼 있으니까…"

하지만 올림픽 공식 후원사 제품이 아닌 단순 지역 맥주. 평창 특수에 기댄 마케팅입니다.

평창 올림픽에 공식 납품한다는 허위 정보로 물건을 팔다가 적발된 사례도 나왔습니다. 공식 후원사가 아닌데 평창 또는 평창을 연상시키는 단어를 사용해 물건을 팔면 제재를 받습니다.

평창 올림픽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림픽 마케팅도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 조직위는 공식 협찬 자격 없는 마케팅에 대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조직위 관계자]
"IOC(국제 올림픽 위원회)에서 제재할 사항이긴 하거든요."

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donga.com
영상취재 김기열
영상편집 장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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