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먹어도 되는 질 좋은 사료와 편백나무 욕조까지.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박람회에 박선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애견용 간식을 만드는 요리 강습이 한창입니다.

[현장음]
"조금씩 해서 곱게 갈아주시면 돼요."

사람이 먹어도 되는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합니다.

[김은경/ H사 마케팅팀]
내가 가졌던 그냥 소유물이 아니라 가족으로 받아들이면서 먹거리 입는 것 수준이 점차 높아진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주인이 외출할 때 집에 혼자 남아 있는 반려동물이 외롭지 않도록 사진과 함께 주인의 음성 메시지도 보낼 수 있습니다

[현장음]
"해피야, 안녕. 잘 있니?"

현재 3조 원 규모의 반려동물 시장은 3년 뒤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다양한 업체들이 이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채널A와 동아일보는 코엑스와 함께 반려동물 시장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슈퍼펫 쇼를 내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엽니다.

자동차용 반려동물 탑승 장치와 편백나무 욕조, 고급식기까지 눈길을 잡는 제품이 다양합니다.

반려동물 전용 보험상품도 인기.

[김덕호 / 서울 논현동]
예상치 못한 사고 때문에 병원을 가야 하는데 치료비가 너무 부담이 크더라구요. 좀 적합한 보험인지 확인하려고 잠깐 상담을 했습니다.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애견산업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선희입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오훤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