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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오피스텔 화재…산소 절단 불꽃 원인인 듯
2017-12-25 19:15 뉴스A

소방 당국은 오늘 화재가 지하에서 산소 절단 작업 도중 생긴 불씨가 원인인 걸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사 책임자와 작업자 등을 상대로 작업 중 화재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변종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목격자들은 공사 현장 지하에서 연기와 화염이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목격자]
"지하에서 (불이)난 것 같아요. 엄청난 연기가 올라왔었거든요. 상가 신축하는데서도 불이 좀 올라오더라고요."

소방 당국은 오늘 화재가 공사장 지하에서 작업자들이 산소 절단 작업을 하다 발생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정경남 / 수원소방서장]
"지하 2층에서 최초로 발화된 것으로 보이며, 원인은 산소 절단 작업 중 발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작업 중 발생한 불씨가 가연성 높은 단열재 등에 튀어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화재가 난 오피스텔은 지하 5층, 지상 41층 2개동 규모로 2019년 10월 준공 예정이었습니다. 현재 14층까지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사 책임자와 작업자를 상대로, 작업 당시 화재를 막기 위한 안전 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지난 2월 발생해 경기 화성시 메타폴리스 화재도 산소 절단 작업 중 불씨가 가연성 물질에 튀면서 발생해 사상자 52명이 발생했습니다.

채널 A 뉴스 변종국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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