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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양, 3월 머리 봉합수술 뒤 행적 불분명
2017-12-26 19:52 뉴스A

전주에서 실종된 5살 고준희 양의 행적이 신고 시점 훨씬 이전인 지난 3월 이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 머리 봉합수술을 받은 것이 준희 양의 마지막 의료기록이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5살 고준희 양이 지난 3월말까지 다녔던 어린이집입니다.

아버지는 준희 양이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등원을 중단시키고 계모의 어머니에게 양육을 맡겼습니다.

[어린이집 관계자]
"2개월 다녔어요. 2개월도 결석을 자주 했기 때문에 2개월이라고 할 수는 없고요. 0011 3월 말까지는 왔어요."

마지막 남아있는 준희 양의 의료기록은 지난 3월 19일 머리 봉합 수술. 의사는 상처가 난 이유가 사고인지 폭행인지 알 수 없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8월 말 이곳 원룸으로 함께 이사 왔다는 준희 양을 봤다고 진술하는 이삿짐센터 직원들은 없었습니다."

준희 양과 계모가 함께 있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도 나왔지만 계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가족들을 제외하고 준희 양을 본 사람은 지난 3월말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마지막인 셈입니다.

[김영근 / 덕진경찰서 수사과장]
"(준희 양 가족들은) 어떤 범죄 혐의에 대한 의심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진술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준희 양의 보호자들은 경찰의 거짓말 탐지기 조사와 최면 수사도 모두 거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정승환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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