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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vs 주류 언론, 골 깊은 갈등만 벌써 1년
2018-01-18 20:06 뉴스A

트럼프 대통령의 1년 평가 두번 째 시간입니다.

트럼프는 줄곧 주류 언론과 대립해 왔는데 이젠 같은 공화당 동료에게조차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박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은 주류언론에 대한 반감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짐 아코스타 / CNN 기자]
"노르웨이에서 더 많은 사람이 이민을 오면 좋겠다고 말한 것이 사실입니까?"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모든 곳에서 오길 바랍니다.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짐 아코스트/CNN 기자]
"백인종 국가 아닌 다른 유색 인종 국가들에서도 오길 바라는 겁니까?"

까칠한 질문이 이어지자 트럼프 대통령이 참지 못합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다들 정말 고맙습니다. 나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공개 석상에서 320번 ‘가짜뉴스’를 언급하며 CNN 등 주류 언론을 공격했습니다.

폴 크루그먼 등 유명 언론인과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CNN 등을 가짜뉴스 수상자로 선정했습니다.

공화당 내부에서도 소련 독재자 스탈린의 언론관이라는 비난이 나옵니다.

[제프 플레이크/미 공화당 상원의원(애리조나)]
"대통령님, 스탈린이 적들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한 불명예스러운 용어를 우리 대통령이 사용하는 것은 우리 민주주의가 어떤 상태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취임 1년이 지났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주류 언론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채널A뉴스 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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