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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어떻노?”…사투리 알아듣는 에어컨
2018-01-18 20:07 뉴스A

한반도 상공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미세먼지로 뒤덮이는데요, 최근 에어컨은 공기청정기능이 기본으로 장착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능도 탑재됐는데, 사투리도 알아듣는다고 합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말을 하니 에어컨이 반응합니다.

[현장음]
(더워.)
"희망 온도를 내릴까요?"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에어컨입니다.

"인공지능이 똑똑해지면서 이제는 사투리까지 알아듣는데요. 제가 직접 음성으로 에어컨을 작동해 보겠습니다."

[말CG]
(오늘 날씨 어떻노?)
"오늘 양재1동의 날씨는 안개입니다. 기온은…"

(에어컨 세게 틀어부러)
"띠리"

최신 에어컨에 꼭 들어가는 기능은 공기청정. 지난해 공기청정 기능이 담긴 에어컨 모델 10개를 선보인 LG전자는 올해 15개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감규 / LG전자 부사장]
"냉방을 하지 않을 때도 공기청정기능 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에어컨…"

폭염 직전이 성수기였던 에어컨은 이제 공기청정기능 덕분에 4계절 가전이 됐습니다. 공기청정기능은 에어컨만이 아니라 가습기나 냉온풍기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신지훈 / 하이마트 가전 팀장]
"(미세먼지가) 사계절 내내 발생하다 보니까 그에 맞춰서 공기청정기 기능이 포함된 다양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고요…"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올해 200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보입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
영상취재 : 이준희
영상편집 :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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