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새마을금고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1억 원이 넘는 돈을 훔쳐 달아난 범인이 7시간 만에 붙잡혔습니다.
이 범인은 오래 전 부터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배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쓴 남성이 가방에 황급히 무언가를 넣으며 뛰어갑니다. 잠시 뒤,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울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1억 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범인입니다.
[배영진 / 기자]
"이 남성은 이곳 화장실에 숨어있다. 출근하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은행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직원에게 금고문을 열게 하고 돈을 가방에 담게 한 뒤 청 테이프로 직원을 묶었습니다. 범행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권재헌 / ○○새마을금고 부이사장]
"규정대로 움직여야 하지만 직원이 위협을 느꼈으니까 어떻게 할 수 없어 문을 열게 됐다고 합니다."
범인은 7시간 뒤 경남 거제의 한 모텔에서 붙잡혔습니다. 50살 김 모씨로 울산의 한 조선소에서 일하다 지난해 2월 실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생활고에 허덕이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훔친 돈 1억 천만 원은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동기 등을 정확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배영진 기자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오훤슬기
이 범인은 오래 전 부터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배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복면을 쓴 남성이 가방에 황급히 무언가를 넣으며 뛰어갑니다. 잠시 뒤,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오늘 오전 8시쯤 울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1억 천만 원을 훔쳐 달아난 범인입니다.
[배영진 / 기자]
"이 남성은 이곳 화장실에 숨어있다. 출근하는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은행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직원에게 금고문을 열게 하고 돈을 가방에 담게 한 뒤 청 테이프로 직원을 묶었습니다. 범행 시간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권재헌 / ○○새마을금고 부이사장]
"규정대로 움직여야 하지만 직원이 위협을 느꼈으니까 어떻게 할 수 없어 문을 열게 됐다고 합니다."
범인은 7시간 뒤 경남 거제의 한 모텔에서 붙잡혔습니다. 50살 김 모씨로 울산의 한 조선소에서 일하다 지난해 2월 실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생활고에 허덕이다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훔친 돈 1억 천만 원은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범행동기 등을 정확히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
배영진 기자 ican@donga.com
영상취재 : 김현승
영상편집 : 오훤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