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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속이면 김정은 무사 못할 것”…강경파의 압박
2018-07-02 19:47 뉴스A

이렇다보니 김정은의 비핵화 의지를 의심하는 이들이 워싱턴에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북한이 미국을 속일 경우 김정은이 첫 번째 희생자가 될 것이란 말까지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그레이엄 상원의원이 유례없이 강한 말로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린지 그레이엄 / 공화당 상원의원 (NBC 인터뷰)]
"북한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김정은이 죽거나 다칠 것입니다. 정말 초기에 그렇게 될 것입니다."

볼턴 국가안보보좌관도 새로운 비핵화 시한을 제시하며 북한을 압박했습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CBS 인터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만간 북한의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1년 이내에 해체하는 방법에 대해 북측과 논의할 것입니다."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끝난 지 20일이 지났는데도 후속 협상이 지지부진하자 강경파들이 일제히 나서고 있는 겁니다.

변덕이 잦은 트럼프 대통령의 인내는 유해 송환이 마무리되는 시점까지만 유효할 걸로 보입니다.

북한이 조만간 비핵화 의지를 실천으로 보여주지 않는다면 다시 트럼프 대통령의 칼끝에 놓일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박정훈입니다.

영상취재 이상도
영상편집 이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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