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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이틀 뒤 방북…“비핵화 진전 중”
2018-07-03 11:13 뉴스A 라이브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오는 5일 방북길에 오른다고 백악관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올지 관심이 쏠리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하람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러 간다고요?

[리포트]
백악관은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현지 시간으로 오는 5일, 북미 정상회담 후속 협상을 위해 평양으로 출발한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면서 그의 방북을 공식화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의 카운터 파트너는 지난 방북 때와 마찬가지로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되고, 이어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에 머문 뒤 도쿄로 이동해, 한국과 일본 측에 방문 결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도 이 기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질문] 이번 방북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하는 겁니까?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방북은 싱가포르 정상회담 이후 처음인데요.

미북 정상이 약속한 대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시간표가 어느 정도 마련될 지가 최대 관심입니다.

어제 볼턴 안보 보좌관은 '1년 내 모든 핵폐기 구상'을 언급하며 미적대고 있는 북한에 답을 요구했는데요.

비핵화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폼페이오 장관은 철저한 핵 시설 신고와 리스트 제출을 북한에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영변 이외의 비밀 우라늄 농축 장소로 미국 정보당국이 지목한 강선 지역의 시설 등을 북한이 인정할지, 트럼프 대통령에 예고했던 미사일 엔진 시험장 폐기 문제도 논의할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황하람입니다.

yellowriver@donga.com
영상취재 : 이호영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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