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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최재성 친문 단일화 삐걱…이해찬 등판 변수
2018-07-03 19:40 뉴스A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이 민주당 당 대표 후보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당 대표 도전을 준비해 온 친문 주자 전해철 최재성 의원이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당 대표 출마를 저울질하는 친문 전해철 의원과 최재성 의원은 아직 단일화에 합의하지 못했습니다.

이해찬 의원의 등판이 변수가 됐습니다.

전해철 의원의 경우 친노 좌장격인 이해찬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 도전장을 던지는 모양새가 된다는 점이 부담입니다.

전 의원은 이 의원과 만나 당 대표 출마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해찬 전 총리님도 뵙고 이야기드리고요. 총리님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총리님은 어쩌실 겁니까 당연히 여쭈고… "

최재성 의원 측은 "최 의원은 이해찬 의원이 출마하더라도 그대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친문 박범계 의원과 김진표 의원까지 출마 채비에 나선 상황. 당내에서는 후보간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칫 이번 전당대회가 친노, 친문간 분열만 노출 시킬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야당에선 친문 핵심 모임 '부엉이'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최 석 / 정의당 대변인]
"지난 시절 최고 권력자에 기댄 계파모임이 정치를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뚜렷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전해철 의원은 전당대회 이후 부엉이 모임을 공개적으로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윤재영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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