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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우리가 강도면 전세계가 강도” 北 맹공
2018-07-08 19:18 뉴스A

어제 북한에서 협상을 마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최종적인 비핵화를 할 때까지 북한에 대한 경제 제재는 풀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을 강도에 비유한 북한 외무성의 발표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맞받아쳤습니다.

도쿄에서 김범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양에서 도쿄로 넘어간 폼페이오 장관은 한일 외교장관을 만나, 이번 평양 방문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비핵화 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유지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가 완료될 때까지 대북제재를 계속할 것입니다. 세계 다른 나라들도 이러한 제재를 지속할 것으로 믿습니다."

자신이 평양을 떠난 직후 북한이 내놓은 성명, 즉 '강도’ 같은 비핵화 요구를 했다는 데 대해서도 거침없이 반박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미국 국무장관]
"우리의 요구가 강도 같다면 세계가 강도입니다. 비핵화 요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안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향후 비핵화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김범석 기자]
북미 양측은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의 송환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12일 판문점에서 추가 회담을 열기로 합의하는 등 대화를 계속 이어갈 계획입니다.

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

영상취재 박용준
영상편집 오훤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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