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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흉기 난동 제압하다…경찰 1명 사망
2018-07-08 19:29 뉴스A

오늘 낮 경북 영양에서 경찰관 두 명이 흉기에 찔려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40대 남성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변을 당했습니다.

배유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낮 12시 50분 쯤 경북 영양군 한 주택에서 경찰 2명이 흉기에 찔렸습니다.

병원으로 긴급후송됐지만 51살 김모 경위가 숨지고 53살 오모 경위는 중상입니다.

다친 오 경위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42살 남성 백모 씨가 집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다는 백씨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마을 주민]
"(경찰차)가 오더라고. 소리를 지르더라고, 걔가 남자애가 소리지르더라고."

이 남성을 제압하던 과정에서 경찰관들이 흉기에 찔린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조현병을 앓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정신분열증 환자라서 모친 상대로 가정폭력이 있다고 모친이 직접 신고한 것입니다."

경찰은 백 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

yum@donga.com
영상취재 : 권철흠(스마트리포터)
영상편집 : 오영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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