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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지는 ‘종전선언’…靑, 9월 유엔총회서 재추진
2018-07-27 19:24 뉴스A

청와대는 휴전선언일인 오늘 6.25 전쟁을 공식적으로 끝내는 종전선언을 하기를 희망해 왔었지요. 미국을 설득하지 못해 뜻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 목표시한은 9월 유엔 총회로 잡았습니다.

임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월 27일]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통해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종식시키고"

당초 문재인 대통령은 6월 북미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을 속도감있게 추진한다는 구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비핵화 협상으로 정전협정 체결 65주년인 오늘도 물 건너가자 다음 목표를 9월 뉴욕에서 열리는 UN 총회로 잡았습니다. 8월 종전선언은 준비 시간에 있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빠른 종선선언을 위해 전략도 수정했습니다.

종전 선언이 법적 구속력이 없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점을 강조해 미국의 부담을 줄이고,국내 우려 목소리도 잠재우겠다는 겁니다.

[조명균 / 통일부 장관 (지난 24일)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으로서 미국 측도 그런 법적인 어떤 조치까지는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강경화 / 외교부 장관 (그제)]
"종전선언은 비핵화 대화를 계속 견인해나가기 위한 선의의 조치라는 생각에서 정치적인 선언의 성격으로."

북한이 오는 31일 남북장성급 군사회담을 먼저 제안해 오면서 종전선언 논의가 다시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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