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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5당 원내대표에 “평양 같이 갑시다”
2018-08-16 19:33 뉴스A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5당 원내대표와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4월 판문점 선언을 국회가 비준해 달라 9월 평양 정상회담에 함께 가자 두 가지를 제안했습니다.

강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5당 원내대표를 만나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 동의를 요청했습니다.

[여야 5당 원내대표 초청 대화]
"판문점 선언에 대해서 국회에서 비준 동의를 해 주신다면 평양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때 훨씬 더 힘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비준 동의를 한 뒤 다음달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같이 가자고도 했습니다.

[여야 5당 원내대표 초청 대화]
"국회에서도 함께 방북을 해서 남북 간 국회 회담의 단초도 마련했으면 하는 욕심입니다."

협치와 소통을 의미하는 오색비빔밥을 함께 먹으며 남북 관계 발전에 협력하기론 했지만 판문점 선언 비준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한반도의 실질적 비핵화의 진전이 이뤄지고, 그 내용이 국제사회와 다 교감이 이뤄지고 공감이 이뤄졌을 때…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

하지만 상생의 틀은 갖추기로 했습니다.

민생경제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고,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구성해 11월에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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