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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운행정지명령서 발송 첫날…안전점검 안내
2018-08-16 19:51 뉴스A

아직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BMW 리콜 대상 차량을 운행정지 시키기로 했지요.

오늘부터 그 명령서가 발송됐습니다.

정부는 일단 단속보다는 안전점검을 안내하겠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사공성근 기자입니다.

[리포트]
BMW 서비스센터가 리콜 대상 차량으로 붐빕니다.

[김지연 / 서울 송파구]
"운행정지라는 게 있어서 저도 하던 일 다 제쳐놓고 나왔는데요."

정부가 운행정지 명령을 예고하자 부랴부랴 안전 점검에 나선 겁니다.

실제 정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오늘부터 운행정지명령서를 발송하기 시작했습니다.

대상은 일단 점검을 받지 않은 1만 5천여 대입니다.

우선 정부는 안전점검을 받도록 계도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
"우선은 처벌보다는 서비스센터로 안내를 하는 거죠."

운전자가 정부의 운행정지 명령을 어겨도 실제로는 처벌을 받지 않게 되는 겁니다.

[구청 관계자]
"현실적으로는 조금 한계는 있죠. 차도 빠르게 움직이고 지나가는 차를 강제로 세우기도 여건도 마땅치 않고."

이런 가운데 최근 BMW 측을 고소한 차주들은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한 실험을 해달라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하종선 / 변호사]
"화재가 발생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전사 교대해 가면서 고속 주행을 해서 화재가 어느 부위에서 나타나는지… "

아울러 다른 차주 500여 명도 추가로 소송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널A 뉴스 사공성근입니다

402@donga.com
영상취재 : 김용균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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