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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강원, 휴업·휴교령…태풍 총력 대응
2018-08-23 19:29 사회

태풍 피해가 우려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 강원 지역 학교들에게는 휴교령이나 휴업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정부 부처는 예정된 일정들을 모두 취소하고 태풍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흐려지는 날씨 속 어린 자녀들을 마중나온 학부모들은 하굣길을 재촉합니다.

서울 수도권은 내일부터 태풍 솔릭 영향권에 들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김보림 / 서울 종로구]
"오늘도 등교를 시켜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면서 보내긴 했는데요. 아무래도 다른 지역은 나무도 뽑히고 간판이 떨어지고 하니까."

태풍 피해가 우려되면서 서울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 중학교에는 교직원들만 출근하는 휴업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고등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이 권고됐습니다.

태풍이 충청 내륙을 관통한 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되면서 인천·충북·강원교육청도 휴교나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부 부처는 오늘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태풍 대응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태풍 대비 긴급점검회의 (오늘 오전)]
"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 재난 지역 선포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미리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정부는 가정마다 흔들리는 창틀을 고정하고 간판 등 낙하물 위험 지역은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하천이나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이호영
영상편집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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