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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 대란’ 부산·경남 민심 잡기 나선 이해찬 대표
2018-09-12 19:51 정치

민주당 지도부가 부산과 경남을 찾았습니다.

제조업 일자리가 많이 줄어든 이 지역에서 민심이 흔들리자 나선 겁니다.

이해찬 대표는 공공기관을 수도권에서 옮겨오겠다는 구상을 강조했습니다.

강병규 기잡니다.

[리포트]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첫 경남지사가 된 김경수 지사에게 농담을 던집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남도지사 사무실에서 차를 한잔 얻어먹은 게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에게 표를 줬던 경남이지만 제조업과 조선업 침체로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민심도 동요하기 시작했습니다.

김 지사는 당 공약 이행을 당부했고

[김경수 / 경남지사]
"어음을 여러군데 뿌리고 가셨는데 새 지도부께서 반드시 보증수표로 만들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대표는 경남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지역에 맞는 어떤 공공기관이 오는 게 좋은지 검토해서 이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병규 기자]
"경남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이해찬 대표는 부산으로 이동해 민심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부산에서도 공공기관 이전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공기관은) 부산혁신지구에 어떤게 적합할지 검토해서 가능한 지 부산시장과 잘 협의하겠습니다."

이 대표는 부산, 울산, 경남이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지원하겠다며 PK를 향한 구애를 이어갔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

ben@donga.com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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