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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1년 새 연봉 10배 수익”…부동산 실정 맹공
2018-09-12 19:54 정치

자유한국당이 한국당 방식의 집값 안정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서울 도심의 규제를 완화 등 다섯 가지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동시에 문재인 정부 고위인사들의 집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도 공개했습니다.

김기정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자유한국당이 부동산 가격 안정 대책을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도심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고 주택담보대출을 확대하는 등 규제완화가 핵심입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서울 도심에 양질의 주택이 부족한 겁니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정상화하여 양질의 주택공급을 확대해야 합니다."

김 위원장은 신혼부부 전용 대출의 소득 제한을 없애고, 청와대와 정부, 지자체가 엇박자를 내지 않도록 부동산 정책 컨트롤 타워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책 제안과 함께 정부를 향한 쓴소리도 쏟아냈습니다.

특히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강남에 거주하는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의 집값이 수억원씩 올랐다며 비난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강남 아파트 가지고 불과 1년새 웬만한 직장인들 연봉 10배에 해당하는 수익을 올리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정부가 내일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을 내놓을 방침이어서 한국당과의 치열한 정책공방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김기정입니다.

skj@donga.com
영상취재 : 이승훈
영상편집 :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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