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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발생 일주일째 모두 ‘음성’…1차 고비 넘겼다
2018-09-14 19:57 사회

오늘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추가 확진자가 없는 가운데 밀접 접촉자에 대한 추가검사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1차 확산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유주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사람들은 오늘까지 448명입니다.

지난 토요일 메르스환자 확진 이후 의심증상을 보인 1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메르스 평균 잠복기가 6일인 점을 고려해 밀접접촉자 21명을 추가검사한 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이들은 오는 20일 한 번 더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면 격리가 해제됩니다.

전문가들은 우선 1차 확산 고비를 넘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김양수 /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확진 환자가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들한테 전파시킬 가능성이 굉장히 적을 거다. 대규모 확산은 없지 않을까."

또 병원 이동 중 다른 사람과의 접촉 횟수가 적었던데다 의심환자 가운데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격리 치료중인 확진환자의 상태도 입국 당시보다 호전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그때는 치료 전이었고, 10시간 장시간 비행을 했던 상황이기 때문에 그때보다는 많이 안정화가 됐다."

보건당국은 확산 위험은 낮지만 메르스 최장 잠복기가 끝나는 오는 22일까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grace@donga,com
영상취재 이승헌
영상편집 손진석
그래픽 박정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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