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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도산안창호함’ 진수식…文 “힘을 통한 평화”
2018-09-14 20:04 사회

우리가 설계부터 건조까지 주도한 중형급 잠수함 '도산 안창호함'의 진수식이 열렸습니다.

우리 잠수함 가운데 처음으로 잠수함에서 지상 목표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를 갖췄습니다.

강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천 톤 급 잠수함이 거대한 모습을 드러냅니다.

국내 최초로 건조된 중형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의 진수식이 경남 거제에서 거행됐습니다.

길이 83.3미터, 폭 9.6미터인 안창호함은 국내 독자 기술로 설계·건조됐고, 고성능 연료전지를 이용해 잠항 기간도 20%나 향상됐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6개의 수직발사관을 갖춰 함대지 순항 미사일과 탄도 미사일 발사가 가능해졌다는 점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책임분석관]
"최초로 수직 발사관을 갖춰서 대지 공격 능력을 갖추게 됐는데요. 2, 3번 함부터는 발사관 수를 좀 더 늘려 공격력을 더욱 배가할… "

진수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참석해 강한 해군력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강한 해군력은 해양강국으로 가는 핵심입니다. 바다에서부터 어느 누구도 감히 넘보지 못할 철통같은 안보와 강한 힘으로… "

'도산안창호함'은 2021년쯤 해군에 인도된 뒤, 전력화 과정을 거쳐 오는 2022년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강은아입니다.

euna@donga.com
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김태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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