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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시간 길어졌지만…출근길 ‘택시 대란’ 없었다
2018-10-18 19:57 뉴스A

카카오가 시작하려는 이른바 '카풀사업'에 반발하는 택시 기사들이 파업중입니다.

전국에서 오늘 새벽 4시부터 24시간 동안 하는 파업이지요. '택시 대란'은 없었지만 택시 잡기는 불편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백승우 기자, 퇴근길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서울역 택시 승강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곳 승강장을 따라 택시가 쭉 늘어서 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택시 숫자가 확연히 줄어 승객들이 줄지어 택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한영 / 강원 동해시]
"오늘따라 좀 많이 차이 나는 것 같아요. 차(택시)가 많이 없는 것 같아요. 평소보다 좀 줄이 더 긴 거 같아요."

퇴근길 택시를 타려는 시민들은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리면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조금 전 끝난 대규모 도심 집회에 택시 기사들이 참여하면서 택시를 잡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서 집회를 앞둔 출근 시간대에는 서울 지역 택시들이 운행을 하면서 우려했던 '택시 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이수정 / 서울 강동구]
"편하게 퇴근할 수 있었던 거를 지하철을 이용해야 하니까 개인적으로는 조금 불편한 게 있고요."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절반 정도가 운행 중단에 나서면서 일부 시민들은 혼선을 겪었습니다.

택시 운행 중단이 내일 새벽 4시까지 이어지는 만큼 늦은 밤 택시 이용도 평소보다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역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trip@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박연수 김명철 조세권
영상편집 : 손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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