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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 2박 3일 깜짝 내한…법무장관·정우성 만나
2018-11-05 20:10 뉴스A

할리우드 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2박 3일 동안 서울 시내를 경호원 없이 두 아들과 자유롭게 다니며 구경했습니다.

최주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앤젤리나 졸리의 한국 방문이 알려진 건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한 한식 집에서 졸리와 아들의 모습이 포착된 겁니다.

[최은아 / ○○○순두부 서울시의회점 대표]
"바로 알아보고 놀라가지고, 아들이 한국 음식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젓가락도 그대로 썼거든요."

졸리는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매덕스와, 베트남에서 입양한 팍스와 함께 서울 시내 곳곳을 구경했고, 시민들의 목격담도 이어졌습니다.

주말엔 두 아들과 연세대학교 캠퍼스 투어에 나섰습니다.

K팝에 관심이 많아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남 매덕스가 연세대 외국인 수시전형에 지원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학교 측은 매덕스의 원서를 접수한 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세대학교 관계자]
"(미리) 전화로 (투어를)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원서를 내거나 하지는 않았고요. 1시간 (투어) 진행된 것으로…"

졸리는 유엔난민기구 특사로서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우성 씨도 만났습니다.

유엔난민기구 관계자는 "졸리가 직접 박 장관 면담을 요청했고, 제주에 입국한 예멘 난민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습니다.

2박 3일 졸리의 깜짝 방문 일정은 어제 오후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

최주현 기자 (choigo@dogna.com)

영상편집 손진석
영상취재 이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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