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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YS 3주기 추모식…보수의 새 구심점 찾기
2018-11-20 10:53 정치

자유한국당이 오늘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 3주기 추모식을 거행했습니다. 

한국당 차원의 김영삼 전 대통령의 추모식은 처음인데요. 

추모식이 열리고 있는 여의도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안건우 기자. 

[질문]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추모식이 국회에서 열리고 있다고요? 

[리포트]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3주기 추모식이 열리고 있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앞입니다. 

지금부터 30분 전쯤부터 추모식이 시작됐습니다. 

이곳 국회 대회의실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많은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추모식에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는 물론 한국당 의원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 민주센터 상임이사도 참석했습니다. 

앞서 박관용 전 국회의장과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공동추모위원장 자격으로 추모사를 낭독했고요. 

김현철 상임이사가 유족대표로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김영삼 민주센터가 매년 해왔던 추모식은 이틀 뒤에 거행되는데요. 

오늘은 별도로 자유한국당 차원에서 처음으로 대대적인 추모식을 연 겁니다. 

한국당은 "보수우파의 적통정당으로서 김영삼 전 대통령이 남긴 개혁정치와 통합정치,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깊이 되새긴다"는 게 이번 추모식의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 탄핵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산을 잃은 한국당이 보수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을 내세우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회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srv1954@donga.com 
영상취재: 이승훈 이호영 
영상편집: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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