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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뉴스] 20살 생일날의 비극 “자존심에 말 못해”
2018-11-20 11:48 사회

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어제 자정쯤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20살 박모 씨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52살 아버지가 숨졌고 어머니도 크게 다쳤습니다.

[이웃 주민]
"(아들이) 아버지하고 같이 웃으면서 차 타고 갔다가 왔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서 깜짝 놀랐어요."

함께 집에 있던 여동생이 어머니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박 씨는 범행 이유 만은 입을 열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가 '자존심이 있어 말을 못한다'며 버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폐지를 줍던 70대 할머니에게 술 취한 남성이 다가갑니다. 얼굴을 수차례 때리더니 밀치기까지 합니다. 지난 9일 밤, 경남 거제에 이어 울산에서도 20대 남성이 폐지를 줍는 할머니를 폭행한 겁니다. 취업준비생인 이 남성은 "할머니가 나한테 뭐라고 하는 줄 오해했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습니다.

브라질 아마조나스주의 한 마을. 한 10대 소년이 고통스러운 듯 비명을 지릅니다. 한 여성이 이른바 레슬링 기술로 소년을 제압하고 있는 겁니다. 알고보니 10대 소년이 이 여성의 휴대전화를 훔치려 했는데 이 여성은 4년 경력의 무도인이었습니다. 경찰이 올 때까지 제압은 20분간 계속됐고 소년은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송정해수욕장에 음란물 소리가 10분간 방송돼 민원이 빗발쳤습니다. 알고보닌 직원이 대낮에 안내 방송과 연결된 컴퓨터로 음란물을 시청하면서 소리가 송출된 겁니다. 징계가 검토되고 있습니다.

가수 전인권 씨의 집에 무단 침입한 40대 남성이 전 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이 횡설수설해 대화가 쉽지 않아 그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길이만 무려 1m 30㎝, 무게 17㎏에 달하는 대형 한치가 잡혀 포항 죽도시장에 나왔습니다. 한치는 보통 30㎝. 4배보다 더 큰 이 한치는 13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오늘부터 닭과 오리, 계란에 대한 이력관리제가 시범 실시됩니다.

그러니까 가금류 사육과 유통, 판매 전과정이 기록·관리돼, 만약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파악해 환수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내년 초 '땅콩 알레르기' 치료약이 시판됩니다. 예방 주사를 맞는 것처럼 극소량의 땅콩 단백질 성분을 투약해 땅콩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는 신약을 미국과 영국 연구진이 개발해 임상 시험까지 통과한 겁니다.

초고령사회 일본이 어른용 기저귀 처리로 고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생산량만 78억 3600만 장. 일부 지자체는 쓰레기의 30%가 어른용 기저귀일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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