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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5G 서비스…로봇이 1호 가입자
2018-12-01 19:40 뉴스A

오늘 0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이동통신 3사가 5세대 이동통신, 5G 상용 전파를 송출했습니다.

세계 최초인데요.

단순히 스마트폰의 데이터 속도가 빨라지는 수준을 넘어 자율 주행차나 스마트 팩토리 같은 첨단 산업의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남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최초의 상용 5G 전파가 송출되자, 사람이 아닌 로봇이 먼저 화답합니다.

[현장음]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스카이를 대표하는 캐릭터 로타 로봇입니다."

KT의 5G 서비스 1호 가입자는 AI 로봇 로타.

SK텔레콤의 5G 첫 고객은 안산 반월 공단의 한 기업입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는 자동차 부품의 사진을 찍어 실시간으로 AI가 결함을 확인하는데 속도가 빠른 5G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이경윤 / 명화공업 이사]
"빅데이터를 34초 주고받고 7초 안에 결과를 내야 되는 상황이었는데 저희가 계속 방법 찾고 있다가 5G로 답을 찾았습니다.“

경기 화성에서는 자율주행차가 5G 기술로 테스트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LG유플러스도 하현회 부회장이 직원과 첫 영상통화를 하며 5G 시대를 알렸습니다.

5G 기술은 4G 기술인 LTE에 비해 속도는 최고 20배 빠르고 데이터 전송량은 100배 큽니다.

자율주행차, 스마트 팩토리, AI 같은 4차 산업혁명의 첨단 기술을 구현하는 '데이터 고속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상용서비스는 제조업을 대상으로 우선 실시 됩니다.

개인가입자는 내년 3월부터 수도권과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가입이 가능합니다.

채널A 뉴스 김남준 입니다.

kimgija@donga.com

영상편집 : 변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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