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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700km 광주행 여정…작전명은 ‘궁 하나’
2019-03-11 19:29 뉴스A

전두환 전 대통령이 오늘 재판을 위해 서울-광주를 왕복한 거리는 700km에 가깝습니다. 

서울 연희동 자택으로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박지혜 기자! 아직 도착하지 않았지요?

[리포트]
전두환 전 대통령이 탄 차량은 현재 경기도 안산시를 지나 서울로 돌아오고 있는데요. 

잠시 뒤 오후 8시 15분에 이곳 연희동 자택에 도착할 걸로 예상됩니다. 

지지자와 취재진으로 북적였던 아침과 달리 자택 앞은 차분한 상황입니다. 

오전 8시 반쯤 자택을 나선 전 전 대통령은, 별도 입장 표명 없이 바로 차량에 올랐습니다. 

지지자들은 전 전 대통령의 광주행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광주재판, 인민재판!” 

경찰은 교통 통제를 하진 않았지만, 전 전 대통령을 '궁 하나'라는 암호명으로 부르며 광주까지 동행했습니다. 

강변북로와 한남대교를 지난 차량은 경부고속도로로 접어 들었는데요.

전 전 대통령 내외는 휴게소에 잠시 차를 세우고 차량 밖으로 나오려다 취재진이 몰려들자 다시 차량에 올라탔습니다. 

[현장음]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한 때 최고 시속 175km까지 속도를 높여 출발 4시간 만에 법원에 도착했는데요. 

서울로 오는 귀갓길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이 향후 재판에서도 계속 왕복 700km 가까운 광주행 여정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sophia@donga.com 
영상취재 : 이철 박연수 조세권 
영상편집 : 배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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