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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동업자 유 씨 “내가 무마할게”…해결사 자처
2019-03-13 19:28 뉴스A

이렇게 경찰과 접촉하며 '해결사' 역할을 한 건 승리의 동업자인 유모 씨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이 터질 때마다 "내가 무마하겠다"며 나섰다는 건데요,

유 씨는 내일 승리 정준영 씨와 함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됩니다.

이동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승리의 동업자 유모 씨는 승리와 이름을 한 글자씩 딴 회사 '유리홀딩스'를 만들 정도로 가까운 사이입니다.

유 씨와 승리, 가수 정준영 씨 등 8명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유 씨가 경찰을 통해 사건을 무마한 정황이 담겨있습니다.

대화방 참여자가 음주나 폭행 사건에 연루되면 "내가 경찰에 연락하겠다"며 직접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톡 대화방에는 유 씨와 경찰의 긴밀한 관계를 암시하는 내용도 남아있습니다.

대화방 참여자가 "어제 유 씨가 문자하는 것을 보니 장난 아니더라. 유 씨에게 잘해야 한다"는 글을 올리자, 유 씨는 "별 것 아닌 일"이라는 취지로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인 겁니다.

유 씨는 '성매매 여성'을 동원했다는 글도 여러 차례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승리의 성 접대 알선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도 등장해 피의자로 입건된 상탭니다.

경찰은 유 씨를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로 보고, 내일 승리와 정준영 씨와 함께 소환해 조사합니다.

채널A 뉴스 이동재입니다.
move@donga.com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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