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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국내운구 절차 진행…주말쯤 장례 일정 시작
2019-04-09 19:54 뉴스A

미국에서 별세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운구를 위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유족들은 조용한 장례를 원하고 있는데요.

이르면 주말 쯤 장례 일정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조현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국내 장례절차가 늦어지는 것은 미국에서 별세했기 때문입니다.

대한항공 측은 "미국에서 사망 진단서 등 국내 운구를 위한 서류절차를 진행 중이며 일반적으로 사나흘 정도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장례식장으로 한진그룹 계열인 인하대병원과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등이 거론되지만 규모 등을 고려하면 서울시내 대학병원에 빈소가 마련될 가능성도 큽니다.

유족들이 조용한 장례식을 원하고 있어 구체적인 장례방식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주말쯤 국내 장례 일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 측은 그룹 사장단 회의를 거쳐 장례절차와 장소 등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진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이 별세했던 지난 2002년 11월에는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항공빌딩 18층에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당시 그룹장으로 치러진 영결식은 생전에 애착을 쏟은 김포공항의 대한항공 격납고에서 열렸습니다.

채널A뉴스 조현선입니다.

chs0721@donga.com
영상편집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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