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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승리, ‘성폭행 DJ 변호사 비용’ 1천만 원 횡령
2019-04-14 19:22 사회

가수 승리는 횡령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던 회사에서 천만 원을 빼돌렸다는 겁니다.

경찰 수사 결과, 승리는 이 돈을 성폭행 혐의로 수사를 받던 클럽 직원의 변호사 비용으로 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권솔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수 승리는 횡령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승리 / 가수 (지난 2일)]
"(몽키뮤지엄 횡령 혐의 추가됐는데 회삿돈 어떻게 사용하셨습니까?) … "

자신이 공동대표로 있던 유리홀딩스에서 회삿돈 1천백만 원을 빼돌렸다는 겁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 돈은 지난 2016년 자신이 운영하던 클럽 몽키뮤지엄 직원의 변호사 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DJ로 활동하던 직원은 클럽을 찾은 여성이 술에 취하자 성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승리는 이와 관련해 "클럽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변호사 비용을 지급한 것”이라며 횡령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승리가 변호사 비용 이외에도 추가로 횡령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권 솔입니다.

kwonsol@donga.com
영상취재 : 김기열
영상편집 : 최현영
그래픽 : 정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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