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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경복궁 찾은 어벤져스 히어로들…24일 세계 최초공개
2019-04-15 19:50 뉴스A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오는 24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됩니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 속 히어로들이 한국을 찾았는데요.

현장으로 가 보죠.

이현용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제 뒤로 보이는 장충체육관에서 '어벤져스 : 엔드게임' 출연배우들이 4천여 명의 팬들을 만나고 있는데요.

미처 입장하지 못한 팬들 백여명은 이렇게 밖에서 배우들을 보기 위해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아이언맨을 맡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 그리고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를 만나기 위해 어벤져스 캐릭터의 옷이나 분장 차림을 한 팬들도 많았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2개 국가 대상 기자간담회도 열렸는데요.

4번째로 한국을 찾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포토 타임에서 춤을 추는 팬 서비스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어벤져스 : 엔드게임은 어벤저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데요,

배우들조차 결말을 모를 정도로 철통 보안인 가운데 팬들의 다양한 관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 '아이언맨' 역]
"제가 좋아하는 예측은 앤트맨이 타노스의 엉덩이로 들어가서 스스로를 크게 만든다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그렇게 됩니다."

브리 라슨은 광장시장에서 일명 '마약 김밥'을 먹고, 제레미 레너는 경복궁을 구경하는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제레미 레너 / 배우]
"한식도 조금 먹었습니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소주가 아주 좋았습니다."

[브리 라슨 / 배우]
"제가 먹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먹었습니다."

엔드 게임 러닝타임은 마블 영화 가운데 가장 긴 3시간 2분인데요,

역대 외화 흥행 2위를 차지한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의 1,120만 관객 기록을 깰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hy2@donga.com
영상취재 : 이 철, 홍승택
영상편집 :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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