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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이틀간 26만 명이 봤다…“비틀스보다 앞설 수도”
2019-06-03 19:50 뉴스A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은 세계 팝 공연의 성지로 불리우는 곳입니다.

지난 주말 이곳에 선 방탄소년단은 26만 명의 관객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만났습니다.

염정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에오."

1985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브 에이드 공연에서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목을 풀던 장면을 재연한  방탄소년단 멤버 진.

[현장음]
"에오"

마이클 잭슨과 마돈나 등 대형 팝스타가 공연한 곳으로 유명한 웸블리 스타디움에 한국 가수로는 처음 방탄소년단이 섰습니다.

주말 2차례 공연에서 관객 12만 명을 모은 것과 별도로 한 포털사이트에선 1인당 3만 3천 원씩을 받고 처음으로 공연을 유료 생중계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14만 명이 동시 접속했고, 국내보다 외국에서의 접속이 더 많았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순.

온·오프라인에서만 26만 명을 모은 이번 공연은 관람료 매출만 200억 원에 가까울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 장에 80달러씩 하는 후드티와 티셔츠 등 이른바 '굿즈' 매출은 별도입니다.

영국 공연에 맞춰 지난달 28일 문을 연 런던 팝업 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2천 명이 몰렸을 정도.

방탄소년단은 '21세기 비틀스'로 불리지만 비틀스의 나라에서 열린 이번 공연 이후 비틀스를 앞설 수도 있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CNN은 방탄소년단이 한국어 노래로 미국 시장을 점령한 점은 비틀스보다 더 큰 성취일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주말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공연을 거쳐 7월 일본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이어갑니다.

채널A뉴스 염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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