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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뉴스룸]중국 관영 매체들, 홍콩 시위 ‘폭도 행위’ 비판
2019-07-03 12:08 뉴스A 라이브

글로벌 뉴스룸입니다.

홍콩 시위대가 사상 초유의 홍콩 입법회를 점거한 뒤 홍콩 사회에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홍콩에 주둔하는 중국 인민해방군의 연합훈련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

이틀 전 홍콩 주권 반환 22주년 기념일을 맞아 홍콩 시민들이 입법회 건물을 점거했는데요.

중국 정부는 시위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폭도 행위'라며 홍콩 시위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 군 당국은 약 일주일 전 홍콩 인근 해상에서 연합훈련을 했다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시위가 거세질 경우 군부대 투입 등 무력 진압도 가능하다는 경고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강경 이민정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국경 이민자 수용시설의 열악한 환경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남부 국경의 이민자 구금시설을 둘러본 민주당 의원들은 상황이 상상 이상으로 끔찍했다고 전했습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즈 / 민주당 하원의원]
”수도가 없는 방에 가두어 놓고, 세관국경보호국 직원들은 이민 여성들에게 변기에 있는 물을 마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4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철창 안 공간에 88명의 이민자가 지내고 있는 등 열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세관국경보호국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인도 서부 지역에서 폭우로 옹벽이 잇따라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번 폭우로 최소 27명이 숨지고,7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 2일 새벽 인도 서부 지역에 24시간 동안 5백 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는데요.

인도 뭄바이의 한 마을에서 산비탈 옹벽이 무너지면서 빈민가를 덮쳤습니다.

폭우로 강 수위가 높아져 주민 1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dec@donga.com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최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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