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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버티기’ 가능성까지…민주당 정개특위 가닥
2019-07-03 20:15 정치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직에서 해고통보를 받았다고 반발했었죠.

사임하지 않고 버틴다는 얘기까지 나오자 민주당이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강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개특위 위원장 교체에 정의당 반발…

[심상정] 
"쉬운 말로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야3당 힘 합쳐…'

[정동영] 
"(민주당이) 자유한국당의 떼쓰기에 굴복한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정치개혁특위와 사법개혁특위의 위원장을 하나씩 맡기로 하면서 교체 위기에 처한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버티기' 가능성까지 거론됐습니다.

국회법상 위원장 본인이 사임계를 내지 않으면 특위 활동 기한 내에 강제로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교체를 두고 정의당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며 진실 공방까지 벌였던 민주당은

[정춘숙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어제)]
"전혀 얘기 없이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과연 정할 수 있겠는가… "

입장을 바꿔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제도의 개혁과 비례대표제도의 진화를 위해 변함없이 전력을 다 할 것입니다. "

또 정의당의 요구대로 선거법 개정안을 반대해 온 한국당에 정개특위 위원장을 넘기지 않고, 직접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정의당의 거센 반발이 지나치다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채널A 뉴스 강지혜입니다.

kjh@donga.com
영상취재 : 한규성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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