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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조국 이르면 내일 교체…청문회 철저 준비 차원
2019-07-24 20:0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민정수석을 교체합니다.

이르면 내일 발표합니다.

다음달 개각 때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될 것이 유력합니다.

왜 개각에 앞서 민정 수석을 교체하는지 그 배경을 김윤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 늦어도 이번주 안으로 조국 민정수석을 교체합니다.

2017년 5월 대통령 선거 직후 민정수석을 맡은 뒤 2년 2개월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된 겁니다.

총선 출마 예정인 정태호 일자리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도 인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달 개각과 내년 총선에 대비해 대통령 비서실 수석급 인사를 예정보다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민정수석 후임엔 감사원 사무총장과 참여정부 시절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한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조 수석에 이은 두 번째 비법조인 민정수석입니다.

일자리수석 후임에는 황덕순 일자리기획비서관이 검토되고 있고, 시민사회수석 후임은 아직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개각은 중폭 규모가 될 전망입니다.

법무부, 복지부 등 5개 부처를 포함해 모두 9명의 장관급 인사 교체를 위해 후임 검증이 진행 중입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번 교체 대상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법무부 장관은 조 수석이 유력합니다.

[김윤정 기자]
수석급에 대한 조기 인사는 조 수석에게 청문회 준비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이번 개각 청문회에서 주요 공격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

영상취재 이기상
영상편집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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