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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논문 논란”…단국대 연구윤리위 시작
2019-08-22 11:05 뉴스A 라이브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논문에 대한 의혹들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딸 조 씨가 고교 시절 단국대 연구팀 논문의 제1 저자로 등재된 경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단국대학교는 오늘 이 논문 등재 과정에 대한 연구윤리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지운 기자, 윤리위원회가 시작됐나요?

[기사내용]

네, 연구윤리위원회는 30분 전인 오전 10시 30분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 시작됐습니다.

이번 위원회의 핵심은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논문의 제1 저자로 등재된 것이 적절했는지를 따져 보는 겁니다.

또 고등학생인 딸 조 씨가 왜 박사로 기재됐는지도 조사대상입니다.

위원회는 10명의 단국대 교수들로 구성되는데요.

강내원 윤리위원장은 회의 방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면밀하게 조사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또 논란의 당사자인 조 씨를 부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대답을 피했습니다.

회의에 앞서 단국대 관계자는 "첫 회의인 만큼 앞으로의 논의 방향을 정하는 게 주요 안건"이라며 "당시 조 씨의 지도교수였던 장모 교수 등은 오늘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는 예비조사와 본조사로 나눠 진행되는데 최종결과가 나오기 까진 3개월 이상 걸릴 전망입니다.

조국 후보자의 딸 조 씨가 제1 저자로 등재된 게 '부당한 저자 표시'로 결론나면 해당 지도교수에 대한 징계가 우선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논문 저자에서 조 후보자의 딸이 삭제될 경우 고려대 입학도 취소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정책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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