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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18호 태풍 ‘미탁’ 북상 중…전국 강한 비바람
2019-09-30 20:33 뉴스A

올 들어서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7번째 태풍이 북상 중입니다.

당장 내일부터 우리나라가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여 비상입니다.

18호 태풍 미탁은 중형의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타이완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중국 해안을 따라 올라온 뒤 동쪽으로 방향을 틀 텐데,개천절인 목요일 목포 부근에 상륙해 남부 내륙을 관통할 전망입니다.

지금은 태풍 전면에서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남부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충청 이남으로 확대되겠고, 수요일과 목요일 사이에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우선 내일까지 제주 산간에 120mm 이상, 충청과 남부에는 5~50mm의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모레 사이에는 제주 산간에 무려 600mm 이상의 물폭탄과 함께, 해안에는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의 강풍이 우려됩니다.

저지대 침수 뿐 아니라 하천 범람 등 태풍 피해 없도록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강한 비바람으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일정 있으신 분들은 운항 정보에도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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